지난달 23일 선출된 김회영(68, 사진) 신임 양양군이장연합회장은 “지역과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이장님들의 권익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년.
지난 2017년부터 양양읍 기정리 이장을 맡아온 김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각 마을의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양군이장연합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장들과의 교류‧화합 강화는 물론 선진마을 벤치마킹과 특색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양군이장연합회에는 관내 124개 마을 이장들이 참여해 활발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효과와 플라이강원 취항 등으로 지역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매개로 농어촌 체험마을 육성을 비롯해 도시재생 등 지역발전 견인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시대를 맞아 우리군이 관광거점으로 떠오르는 만큼, 124개 마을이 균형발전을 통해 관광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연계 인프라 확충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양읍 기정리 출신으로 양양고를 졸업하고 NH농협에서 근무한 김회영 회장은 온화한 스타일로 양양군의 핵심사업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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