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올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판로 확대를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선다.
군은 농산물 저온저장고 설치, 공동 브랜드 소포장재 지원사업, 농‧특산물 판매행사 및 박람회 참가 등 유통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저온저장고은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1억1,200만원을 들여 모두 15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시설은 10㎡(3평형)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로 과수, 버섯, 산채류 등의 작목을 우선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이다. 희망 농가 및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사업예정지 현지점검과 자체심의회를 거쳐 3월초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인단체, 작목반을 대상으로 1억7,500만원을 투입해 25개 품목에 대해 58만개의 ‘고맙다 양양’ 브랜드 소포장재를 지원한다. 또 관내 및 대도시 특판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판매에 나서고 서울 송파구청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연간 25회의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가해 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포매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친환경쌀 도정시설 및 소포장재를 지원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통해 친환경 쌀 유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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