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김준환 전 경동대 연구교수의 <블랙 머니의 진실> 출판기념회가 지난 15일 아남프라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대하 도의원, 방원욱·신선익 속초시의원, 김철한 속초고총동창회장, 고영진 설악신문사 사장, 문종진 명지대 교수, 지인 등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저자가 출연했던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상영됐고, 저자가 론스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회고담을 들려줬다. 외환은행에 근무하던 저자는 금융자본이 아닌 외국 산업자본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자 이를 비판하는 활동을 시작했고 소액주주로서 소송까지 진행했지만 패소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저자는 론스타 문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저자의 이번 책 <블랙 머니의 진실>도 이 연장선에 있다.
저자의 이번 저서는 론스타 사태와 한국의 부패 문제를 짚고 있으며 파생금융상품과 금융 모피아를 비판하고 바람직한 금융 개혁의 방향성을 논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공존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인 ‘경제민주화’ 외에도 ‘기업민주화’를 주장하며 해외 협동조합 사례를 보여준다.
김준환 예비후보는 속초 출신으로 강원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 20년간 재직했으며 ‘외환은행되찾기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또 경동대 연구교수, 동우대 겸임교수, 기업은행연금보험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작년 11월 개봉해 247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은 영화 제작 시 김준환 예비후보의 저서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라는 책을 참고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광호 기자
지난 15일 아남프라자에서 열린 김준환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의 <블랙 머니의 진실>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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