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 확충…도 최고 체육회로”
홍우길 속초시체육회장
-당선 소감은.
△바쁜 와중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체육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속초시체육회를 도내 최고의 체육회로 거듭나게 해달라는 체육인들의 뜻으로 알고 체육회 발전에 매진하겠다. 지역 모든 체육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역점 사업은.
△체육회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돼 하나가 됐지만, 체육행정은 아직 그렇지 않다. 교육행정과 시 행정이 하나로 통합돼 있지 않다 보니 실무부서는 업무 추진에 애로가 많다. 엘리트 인재양성과 사회체육 보급의 통합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도 체육행정의 통합이 시급하다. 이 부분에 역점을 두겠다. 또 당초 계획대로 체육시설 등을 확충해 속초시체육회를 강원도 최고의 체육회로 만들겠다.
-선거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생활체육과 지역정치를 떠난 지가 오래돼 선거 초기 다소 고전을 했었다. 하지만 생활체육회장 재임 시절 불모지였던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킨 노력 등이 이번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체육 저변 확대·재정 확보 주력”
김흥선 고성군체육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은.
△먼저, 성원에 감사드린다. 소감보다는 고성군 체육 발전을 위해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 계획은.
△내년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 우리 군 체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동호회 체육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 항상 고성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고성군체육회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신경을 써서 직원들이 힘을 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가장 중점을 둘 사항은.
△고성군체육회는 재정이 취약하다. 따라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쓸 사항은 재정 확보이다. 강원도체육회에는 예산 분배 시 인구비례가 아닌 방식으로 하자고 요구하겠다.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충분한 예산 배분이 되도록 하겠다. 강원도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을 배려하자고 얘기하겠다. 현재 민간 체육회장이 들어서면 예산이 줄어든다는 소리가 들려 우려스러운데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고성군의원, 강원도의원, 국회의원과도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소통·화합으로 열린 체육회 만들 터”
이상구 양양군체육회장
-당선 소감은.
△양양지역 체육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주어진 소임을 더 낮은 자세로 수행하도록 노력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헌신하겠다.
-향후 계획은.
△지난 20년간의 종목단체장과 체육회 상임부회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좋은 방향은 적극 추진하겠다. 종목별 회장단과 클럽 동호인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는 자세로 체육회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소통과 화합,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열린 체육회를 만들겠다.
-올해 특별히 추진할 과제는.
△올해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13회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우리군에서 열리는 만큼,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성공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핑특구를 비롯해 스포츠타운 조성에 따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동참해 우리군이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앞장서겠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지난 15일 초대 민선 시·군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됐다. 왼쪽부터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투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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