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재배한 맛드림쌀이 전국에서 좋은 품질로 평가받았다.
양양군쌀전업농 김동길 회장이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제24회 전국쌀축제에서 맛드림쌀을 출품, 3위인 금상(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의 맛드림쌀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출품된 고품질 쌀 40여종 중 단백질 햠량 등 고품질 쌀이 갖춰야 할 등급 판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양군은 지난 30년 넘게 오대벼를 주품종으로 재배하다, 지난 2014년부터 경기미 1호 맛드림벼를 3년간 시험 적응재배하고 2017년부터 농가에 공급해 2018년부터 공공비축 단일품종으로 선정했다. 특히, 맛드림벼는 오대벼 대비 생산량이 40% 더 많고 농촌진흥청이 고시한 고품질 상등급에 있을 정도로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양양군은 전체 벼 재매면적의 70%인 1,700헥타에서 맛드림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오대벼는 25%, 나머지는 찰벼를 재배하고 있다.
권용범 소장은 “양양에서 재배한 맛드림쌀이 전국에서 좋은 품질로 호응을 얻은 만큼,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함께 판로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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