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6억6천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농·특산물 오프라인 판매행사를 통해 2억3천만원, 온라인 직거래장터인 양양몰에서 4억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판매는 여름철 쏠비치 광장, 자매도시 농특산물 판매, 설·추석맞이 대도시 직거래장터 및 판매장 운영, 대한민국 식품대전 등 직거래 장터 20건을 통해 2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양양몰은 현재 101개 업체가 입점해 144개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엄격한 농가관리와 물품검수를 통해 고객신뢰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해는 전년도에 비해 5천만원이 증가한 4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강원양양몰 가입, 공식블로그 오픈 등 양양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한 결과 낙산배, 배즙, 조산 송림한과, 아로니아 가공품, 블루베리, 감자, 찰옥수수 등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고, 특화작목인 표고버섯은 전년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4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은 양양몰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입점업체의 상품성 향상 및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재 확대지원 등 고객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온라인 셀러를 위한 바이럴마케팅 등 홍보 다양화를 통해 고객층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일성 농산물유통담당은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 농‧특산물의 대외인지도 향상과 농가소득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고품질 농특산물의 소비자를 더 많이 확보해 매출이 향상되도록 농산물 유통 및 판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온라인 양양몰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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