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6년부터 통합 운영하고 있는 농기계수리센터 지정위탁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농기계 대리점 및 수리업체에 지정위탁,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군에서 지정한 9개 관내 지정점에 고장 농기계를 맡겨 수리를 하고, 정산 후 확인서를 제출하면 부품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장 농기계 부품비 지원규모를 농가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소형농기계는 전년과 같이 3기종 15만원씩 최대 45만원까지 지원하고, 대형농기계인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는 기종당 20만원까지 인상해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부품비 지원예산을 작년 대비 2천만원 증액된 1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농업인을 위해 순회수리사업도 병행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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