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체육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속초시가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월 도민체전기획 전담 T/F팀을 꾸린 속초시는 지난 2월과 4월 잇따라 이병선 시장 주재로 관련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강원도민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갖는 등 그동안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시는 오는 23일 최종 보고회를 열고 손님맞이를 위한 내부 점검 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날 선수단 안내 및 개폐회식 행사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 의전, 인력 동원 등 성공 개최를 가늠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원점에서 점검하게 된다. 이를 끝으로 도민체전은 사실상 카운터다운에 들어가는 셈이다.
시는 대회 붐 조성을 위해 조만간 차량 이동이 많은 구 속초소방서와 설악산 입구 주변에 도민체전 개최를 알리는 선전탑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20일경부터는 주요 도로변 등에 도민체전 홍보현수막과 배너기 등을 내걸어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도민체전 홍보 홈페이지를 새로 개설한데 이어 조만간 홍보안내서와 팜플렛 등을 제작해 배부할 방침이다.
시는 도민체전에 대비해 진행 중인 도로포장 및 차선 도색공사 등도 이달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손님맞이와 함께 선수들이 대회기간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9~13일 5일간 열리는 도민체전은 모두 3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중 주개최지인 속초에서 27개 종목이 열린다.
이에 시는 원만한 대회진행을 위해 생활체육관 지붕 교체, 영랑호카누경기장 등 체육시설 정비작업을 이달 초순 대부분 마친 상태다. 현재는 종합경기장 트랙보수 및 관람석 의자 설치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는 마칠 계획이다. 시는 남은 기간 종합경기장 육상 2종 공인을 위한 시설물 정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원도민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1회 강원도민체전은 ‘도약하라! 행복속초, 비상하라! 희망강원’ 슬로건 아래 속초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회기간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있은 제51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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