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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연탄 나눔의 따뜻한 불을 지피자
등록날짜 [ 2020년01월13일 10시50분 ]
속초연탄은행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2019 하반기~2020 상반기 연탄 지원량이 목표량에 크게 떨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연탄 후원금은 예년과 같아도 2018년 연탄값 인상 이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연탄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연탄은행에 따르면 예년에는 12월말까지 10만~12만장을 지원했는데, 지난해말에는 7만장 가량에 그쳤다. 매번 연탄 지원 시즌 때마다 20만장 지원을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연탄값 인상으로 2018년 하반기~2019년 상반기에는 15만장으로 마쳐야 했다. 연탄은행은 이번 시즌 연탄 지원량이 그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말 연탄값이 장당 670원에서 최대 800원으로 인상되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연탄이 금탄이 되고 있어요. 어떻게 좀 막아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었다. 당시 청원을 올렸던 (재)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의 허기복 목사는 “최근 3년 새 연탄값이 무려 50.8%(300원) 인상돼 에너지저소득층은 한숨을 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었다. 전국의 연탄은행 관계자들이 청와대 앞 1인 시위와 서명운동까지 벌였지만, 연탄값은 인상됐고 우려했던 대로 저소득층의 연탄 지원량은 줄어들었다. 
속초연탄은행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2005년 창립 후 지난 시즌까지 209만장에 달하는 연탄을 지원했다. 이는 김상복 대표를 비롯한 연탄은행 관계자들의 헌신과 각계각층의 후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시즌에만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연탄배달봉사에 함께 했다.
따뜻한 지역공동체는 지역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연탄값 인상에 따른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어야 하겠지만, 우선 연탄은행이 목표치를 채우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겨울, 서로의 마음속에 연탄 나눔의 따뜻한 불을 지피길 바란다.
설악신문 (soraknews@soraknew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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