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1월 1일 새해 첫날, 엑스포장 임시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시는 겨울철 놀이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 12월 10일 눈썰매장을 조성했으나 따뜻한 겨울 날씨로 개장에 차질을 빚어 오다, 31일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지면서 제설기로 인공눈을 만들어 눈썰매장을 개장하게 됐다.
눈썰매장은 유아용(길이 10m, 높이 2m)과 초등학생용(길이 15m, 높이 2.5m) 2개 코스이며,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을 맡아 앞으로 한 달여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여건에 따라 운영 기간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눈썰매장을 즐기기 위해서는 직접 눈썰매 도구 등을 가져와야 한다.
시는 눈썰매장이 지난 9월 조성한 엑스포장 인조잔디광장에 이어 시민들의 휴식 및 야외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긴 겨울방학 동안 눈썰매장에서 마음껏 즐기면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가 새해 첫날, 엑스포장 임시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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