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방부와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토지교환에 착수한다.
군은 지난해 초부터 국방부에 교환 협의를 제안했고 국방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 국방부와 ‘국·공유재산 교환계약서’를 체결했다. 현재 양양지역에 산재한 국방부 소유 부지 중 4만3,388㎡가 교환 대상이다.
군은 수년간 서로 상호점유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 소유권 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행위 시마다 제한을 받고 있어, 토지교환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교환하는 토지는 국방부 소유 구 금성자동차운전학원 옆 토지 2만5,930㎡, 설악소초 부대 인근 토지 1만7,458㎡와 양양군 소유 양양읍 해오름아파트 일부 토지 3,735㎡, 8군단 군부대 점유토지 19만3,388㎡, 설악소초 부대 점유토지 1,559㎡, 상복리 사격장 점유토지 9만8,338㎡다. 이번 토지교환을 통해 행정목적에 맞게 개발가능 부지를 확보할 수 하게 됐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투자개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군사 시설 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토지를 조사 발굴해 국방부와 협의, 지역개발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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