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김용호(55) 전 속초시협의회 부회장과 최대수(68) 전 고성군협의회 위원, 이정섭(53) 양양군협의회 간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춘천세종호텔에서 최윤 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 부의장, 한금석 도의장, 정만호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표창·도지사 표창 수여식 및 통일강연회를 열었다.
김용호 전 부회장과 최대수 전 위원, 이정섭 간사는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로로 이날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용호 전 부회장은 2015년~2019년 17기·18기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18기 속초시협의회 부회장을 지냈다. 속초애향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원)지구 9지역(속초·고성·양양) 부총재, 영북지구 호남향우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우리씽크가구산업 대표, 속초시번영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고 도와준 덕분에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평화통일 운동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수 전 위원은 2011년 15기부터 2019년 18기까지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1986년 고성지역 군부대에서 대위로 예편하고 25년간 현내면 예비군중대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고성군재향군인회장과 고성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고성군자원봉사센터 부회장, 고성군노인복지관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전 위원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우리의 소망은 평화통일인데,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자유로운 금강산 왕래가 이뤄져 남북의 관문인 고성군 발전의 시금석이 되고 웅크렸던 주민들의 마음이 활짝 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섭 간사는 지난 2005년 제12기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통일공감·국민화합 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이 간사는 “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민주평통 양양군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양군이 평화통일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간사는 양양현산로타리클럽 회장과 국제로타리 3730지구 4지역 총재지역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양양군 족구협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양전통시장에서 양양식품(구 속초식품)을 운영하고 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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