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재단법인 속초문화재단’의 비상임 이사와 감사 선임을 마침에 따라 새해 1월 10일경 창립 발기인 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도의 법인설립허가를 받은 후 2월 안으로 창립식을 열 계획이다. 창립 발기인 총회에서는 임원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재단 정관과 제 규정 심의 의결, 설립취지문 채택, 2020년 사업계획 승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공모로 속초문화재단 비상임 이사 5명과 감사 1명을 선임했다. 초대 비상임 이사로는 김종헌 전 속초양양교육장(시인), 최재도 강원도립극단 이사(극작가),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 송은희 평창문화예술재단 합창단 음악감독, 배민철 속초축제위원회 이사가, 감사는 최진철 세무사가 선임됐다.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한 재단 임원 공개모집에 비상임이사 33명, 비상임감사 3명이 지원했다. 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했고, 시장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지난 24일 발표했다.
문화재단 임원은 이사 7명, 감사 2명으로 이사장인 시장과 행정복지국장이 당연직 이사, 기획예산담당관이 당연직 감사를 맡는다. 이사회는 재단의 업무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한편, 시는 2월초까지 재단 직원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경영지원팀 2명은 공무원이 파견되고, 사무국장(4급)과 문예진흥팀 3명, 공연사업팀 2명은 공채로 뽑는다. 지난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았으며, 2월초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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