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수(59·사진) 전 강원도생활체육회 부회장이 초대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부회장은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체육활동과 사회적활동 경험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강원도 체육을 활성화시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더욱더 드높일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그동안의 노하우로 강원도 체육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엘리트체육의 발전이 생활체육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곧 엘리트체육의 밑거름이 되는 강원도체육회, 체육회와 가맹종목단체와의 소통강화와 현실적이고 투명한 세대교체를 통해 도민 속에 함께하는 강원도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부회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복지, 체육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체육 재할센터 조성, 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역별 체육관광 콘텐츠 개발, 체육진흥기금 확충, 종목별 단체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속초 출신인 조 전 부회장은 강원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속초시생활체육회 회장, 속초시 통합체육회 상임 부회장, 시·군 생활체육회 회장단협의회 사무총장, 속초시 학교체육 발전위원장 등을 지내는 등 오랜 기간 지역체육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또 속초JC 회장과 속초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속초시 청해 특수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강원도교육발전자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강원도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치러지며 2~3일 후보자등록이 이뤄진다. 6일 도체육회관에서 후보자 1차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은 정회원종목단체회장과 각 단체 대의원 등 총 334명으로 확정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조명수 전 강원도생활체육회 부회장이 지난 26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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