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지역 중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을 받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한국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 강원영북지회(공동대표 전형배·박상진, 이하 영북지회)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달콤한 책 한 조각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영북지회는 속초·고성·양양지역 중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한권씩을 나눠주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중학생들이 가격과 상관없이 자신이 읽고 싶은 책(참고서나 웹툰 등은 제외)을 고르면 책값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문우당서림에서 행사를 진행(전년에는 동아서점)했으며,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많은 41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전형배 공동대표는 “속초신협과 단체, 행사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에 힘입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며 “영북지회에서는 해마다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적성찾기실천본부 영북지회의 ‘달콤한 책 한 조각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문우당서림에서 책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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