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축제 경쟁력 강화와 각종 문화사업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내년에 양양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 초 문화재단 설립 관련 조례를 제정해 출자금을 마련하고 도의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 양양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친데 이어 강원도와 2차 협의를 마무리했었다.
양양문화재단은 군의 대표 축제인 양양송이·연어축제를 운영하고 각종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4월초에 열린 제2차 양양군축제위원회에서 양양군의 축제 발전 방안으로, 축제 추진 조직의 법인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군은 양양문화재단이 설립되면, 축제 및 문화·예술사업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군의 지역문화예술을 진흥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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