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지난 5월 2일자(1251호) 14면 게재된 ‘지역에서 젊은 공연예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기사 중 ‘RUN 갯마당 공연국장인 김소희(35) 씨는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좋지만, 젊은 단원들은 오히려 ‘지역 특색’이라는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고 말했다. 공연할 기회가 많지 않고 공연을 하게 되더라도 관광이 가장 큰 수입원이 되는 도시이기 때문에 런갯마당의 전통음악 공연도 ‘관광상품’ 차원에서 기획돼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주출신으로 RUN 갯마당에서 아쟁을 연주하고 있는 허민지 씨(30)는 “예술 그 자체의 가치보다 지역적 특징과 관광자원으로써의 가치에 치중하다보니 예술인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통한 활동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 잡습니다.
김소희 공연국장은 “‘공연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직책이 공연국장이다 보니 지역특색이 담긴 공연을 기획, 공연화 했으면 하는 사업주최단체나 기획자들의 요구와 속초 출신이 아닌 공연자들도 많기 때문에 주제에 관계없이 다양한 음악이나 공연을 하고자하는 단원들 사이에서 조율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힘들고 고민이 많다. 무대 공연 이외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많기 때문에 국악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공연하거나, 선곡해야 하는 애로사항도 있다. 이런 공연이 많은 특히 여름시즌은 국악연주자로서 소모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라고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터뷰는 본인(김소희)과 나눈 대화이며 허민지 단원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터뷰 답변과 다르게 보도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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