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진 작가가 최근 한국사진작가협회(이하 한사협)로부터 강원사진대전 추천작가 인증을 받고 앞으로 한사협 강원도지회가 주관하는 도내 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 자격을 갖게 됐다. 한사협의 강원사진대전 추천작가 인증은 속초·고성·양양에서 처음이다.
황병진 작가는 올해 제33회 강원사진대전에서 ‘춤의 향연’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협회의 기준을 충족해 지난달 23일자로 강원사진대전 추천작가가 됐다. 1996년 제10회 강원사진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황 작가는 지금까지 강원사진대전에서 특선 2회, 우수상 1회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다.
도내에서 한사협 강원도지회 사진공모전 심사 권한을 가진 추천작가 및 초대작가는 현재 30여명이다. 추천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강원사진대전에서 다년간 꾸준한 수상을 통해 기준 점수를 획득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추천작가가 된 후 활동 기간 5년이 지나면 한사협의 평가와 인준을 거쳐 강원사진대전 초대작가가 될 수 있다.
황병진 작가는 한사협 속초지부 제2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사협 환경사진분과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광호 객원기자 campin@hanmail.net
올해 제33회 강원사진대전 우수상 수상작인 ‘춤의 향연’ 앞에 선 황병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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