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지난 10일 모두 완료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한 군의 올해 공공비축 매입물량은 총 14만4,158포대(1포/40kg)로 산물벼 3,478포대(1포/40kg), 건조벼 14만 680포대(1포/40kg)이다.
매입 등급은 특등 27.9%, 1등 65.5%, 2등 6.1%, 3등 0.5%였다. 지난해 특등 31.5%, 1등 66.2%, 2등 2.3%에 비해 특등이 소폭 줄어들었다. 군은 여름철 연이은 태풍피해 영향으로 분석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9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올해는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수매 직후 중간 정산금(3만원/40kg 포대)을 지급했으며,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 외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도입했으며, 부정출하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은 품종 검사 전문기관이 매입농가의 5%를 선정해 수매현장에서 농가 입회 하에 출하된 포대의 시료를 채취해 진행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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