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간성시외버스터미널에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을 이달말까지 설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은 가로 6m, 세로 2m, 높이 2.9m의 부스 내에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간이미세먼지 측정기, 미세먼지 알림 모니터, 휴대폰충전기 등이 설치되며, 버스나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도 비치된다. 부스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피하는 장소인 동시에 버스정류장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막차가 출발한 후부터 다음날 첫차 운행 전까지는 그린존을 운영하지 않는다.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은 바람이 많이 불고 황사가 심한 봄·가을에는 미세먼지 예방공간으로, 여름에는 비 또는 더위를 피하는 쉼터로,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는 곳으로 일거삼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정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알림 소형 전광판을 거진전통시장 내 공중화장실과 토성면 봉포리 대학로 삼거리 등 2곳에 지난 5일 설치해 2주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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