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올해 대여 자전거 이용객이 작년보다 1/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화진포호와 송지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둘러볼 수 있도록 2014년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영해 송지호 3,046명, 화진포 4,229명 등 총 7,275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890명보다 1,385명(23.5%) 증가한 것이다.
군은 동절기를 맞아 5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자전거와 대여소 시설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대여 자전거 수는 송지호 대여소 24대, 화진포 대여소 32대 등 총 56대로, 성인용, 어린이용, 2인용, 청소년용, 4인용 등 다양한 종류로 구비돼 있다. 관광객은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할 계획이다.
군은 자전거 대여소를 고성시니어클럽에 위탁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