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방역시스템을 강화했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총사업비 6억1,300만원을 투입, 현남면 지경리에 222㎡ 규모의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조성했으며, 이달 중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소독시설에는 2명 1조로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담당 공무원들이 상주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이 곳에는 축산차량 세륜시설 및 자동연무장치를 설치해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으로 거점소독시설 내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군은 지난 9월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농가에 대해 수시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돼지사육 밀집지역인 손양면 삽존리 양돈단지 진입로 입구에 군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겨울철 전염바이러스 활동 이전에 차단방역시설을 설치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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