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예총 산하 한국문인협회 양양지부(지부장 최종한)는 지난달 29일 양양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양양문학 21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시낭송의 밤을 열었다.
양양문학 <현산> 21집은 회원작품으로 김동선 회원의 ‘고성 산불1’, 최종한 회원의 ‘양양 오일장에서’, 한상호 회원의 ‘죽음의 혼인색-귀향신고’ 등 시분과 회원 11명의 작품 200여편이 수록됐다. 또 이상번·한상호·김정온·김정희 회원의 수필과 최종한 회원의 단편소설 ‘타짜의 인생’이 실렸다.
류제옥 양양예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최복숙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한상호 시인의 발간사에 이어 2부에서는 송현정 시인의 ‘낮달’을 비롯해 8명의 시분과 회원들이 자작시를 낭송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강원도문인협회의 찾아가는 문학교실 프로그램이 양양에서 열려 최돈선 시인이 ‘가만히 있어도 시인이다’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종한 회장은 “양양문학이 불모지를 헤집어 문학에 대한 소망의 씨를 뿌리며 해마다 작은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저변확대와 주민참여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작가들의 지평 또한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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