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랑호 산책길 경관 개선을 위해 가로화단 조성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를 입은 영랑호 산책길에 철쭉 군락지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 및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총 4억원을 들여 장사동 412-4번지 등 6필지 3.3km 구간(산책로)에 산불로 소실된 관목과 잡목 등을 제거하고, 영산홍 등 9종 2만7,746주를 식재할 예정이다.
또 24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교동 171필지 45ha에서 산불 피해 2차 예방 및 자연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큰나무조조림(경관조림) 사업을 이달 중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 되면 봄철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에 영랑호 산책길에서 벚꽃에 이어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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