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달 24일부터 제2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속개한 가운데 실과소별로 주요 사업추진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김귀선 부의장은 “매년 전통시장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쓰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성과는 체감이 안 되고 있는데다, 특히 양양 장날마다 문화복지회관에서 웰컴센터 구간은 교통이 혼잡해 들어갈 엄두가 안 날 정도로 심각하다”며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김택철 의원은 “현재 관내에 설치한 도로방지턱 규격이 제 각각 다르고 주변 도로상황과 맞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로 조건과 주변 상황에 걸맞게 규격에 맞춰서 도로방지턱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우섭 의원은 “현남면 인구리 한화리조트 기초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돌가루가 항내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집행부도 어업인들의 입장을 헤아려 필요한 입증자료가 있다면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김의성 의원은 “미래자원인 은연어 양식이 최근 양양에서 성공함에 따라 그동안 부진했던 연어산업화의 비전을 밝게 하고 있는데, 앞으로 확실한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전문컨설팅 등 기업육성을 위한 추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박봉균 의원은 “요즘 다른 지자체는 도심공원을 늘리는 추세인데, 집행부가 양양읍 구교리의 도심공원 면적을 줄여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며 “고작 4면에 불과한 주차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도심공원을 축소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사업실효성과 우선순위를 잘 분석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석 의원은 “플라이강원 취항과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손실보전금 지원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작 공항 직원 거의 대부분이 속초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양양거주 지원 방안과 장려 캠페인 등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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