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8월부터 산불 특별재난지역 희망근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생계안정과 환경정비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실직자, 이재민, 산불피해주민과 취업취약계층 등에 대한 생계안정지원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8월 6일부터 현재까지 564명을 선발해 산불피해지역 정비사업 등 14개 사업장에 배치했다.
또 11월말 사업이 종료된 재정지원일자리 3개 사업 92명에 대해 희망근로사업 일자리로 전환해 12월까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희망근로사업으로 이재민들의 생계안정뿐 아니라, 쓰레기더미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항포구 경관도 깨끗이 정비됐다고 했다.
또 명태의 고장인 고성군의 특색을 살린 형형색색의 명태어등을 제작해 지난 제21회 고성통일명태축제장에 내걸어 축제 분위기를 돋웠고 포토존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군은 명태어등 제작 사업을 한시적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추후 행사 및 거진 일대 시가지 조명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미영 기자
희망근로 일자리 사업으로 제작해 제21회 고성통일명태축제 행사장에 내건 명태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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