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취항과 함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견인해온 숨은 공로자인 최준석(사진) 강원도 항공해운과장은 10년 가까운 시간을 강원도 거점 하늘 길 만들기에 매달리고 있다.
최 과장은 지난 2010년 9월 양양국제공항을 강원도 관광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도의 방침에 따라 항공지원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금껏 한 길을 걸으며 공항 활성화를 통한 강원도 발전에 헌신하고 있다. 당시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불리던 양양국제공항은 항공사업자는 물론 누구도 되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직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강원도의 하늘 길을 제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국내외를 뛰어다니며 온갖 열정을 쏟아 부었다.
특히, 항공사업자들 대부분이 양양국제공항을 기피하는 분위기에서도 최 과장은 비즈니스맨을 자청하며 전세기 취항과 소형항공기 거점 육성에 이어 확실한 항공기반인 지역항공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다했다. 이를 위해 직접 해외 항공 거점을 찾아다니며 관광마케팅에도 나섰고, 플라이양양으로 출범한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 지원을 주도하는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의 취약한 배후와 주변 환경을 딛고 플라이강원이 취항한 그 이면에는 최준석 과장의 한결같은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최준석 항공해운과장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양양국제공항을 우리 강원도의 실정에 맞춘 맞춤형 공항으로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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