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전적으로 뇌에 의존한다. 그래서 뇌가 망가지면 아무리 이성적으로 합리적이려 하여도 소용없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뇌에 알림장치가 없다. 인터넷 중독으로 뇌가 손상되어 가상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사람도 자신은 비정상인 줄 모른다.
우리는 이성의 한계를 알고 성찰을 통해 뇌를 보호해야 한다. 부르디외의 아비튀스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과거의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게임 중독자는 내일도 게임을 할 것이다. 따라서 성찰을 통해 잘못된 것을 당장 바로잡아야한다. 현재 또한 미래에 영향을 끼치는 과거이기 때문이다.
또 구조주의에 의하면 인간은 주변 환경에 의해 움직인다고 한다. 오늘날 세상에는 오락거리가 넘쳐난다. pc방, 영화관, 노래방, 술집이 길거리를 꽉 메우고 있다. 스마트폰은 24시간 함께한다. 뇌가 망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성찰 시간을 가짐으로써 구조를 다스려야 한다.
일부 학자들은 현 인류의 가장 큰 문제가 자원의 고갈보다도 인간의 문제해결력의 감소라고 한다.
건강한 뇌가 시급하다. 영원히 행복한 우주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성찰해야 한다. 필자는 매일 독서를 하고, 일기를 쓰고 있다.
최성환 / 대학생·속초고 61회 졸업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