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하(사진) 양양군수는 지난 20일 양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4회 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0년을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열린 미래도시 양양의 구체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20년 전 양양부사였던 연암 박지원의 이용후생 정신을 본받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전 분야에서 양양군의 실질적인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해안권 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내륙권의 소득개발 및 정주여건 개선 △안전하고 행복한 양양군 조성 등 3대 추진 방향을 설정해 쉼 없는 군정 추진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김 군수는 “낙산도립공원 구역해제에 따른 민간투자 활성화로 경제거점화 하고, 전국 최고의 서핑해변 조성 및 산업화를 핵심사업으로 작동시키는 동시에, 플라이강원 취항으로 관광활성화를 견인하고 향후 원산 갈마공항과의 연결, 양양국제공항을 남북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해 동북아 경제벨트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해안권과 내륙권의 중심에 위치한 양양읍의 도심화와 동해북부선 철도개설에 대비한 도시개발계획을 낙산권과 연계하고, 종합여객터미널 이전과 양양경찰서 설치, 남대천의 르네상스사업에 속도를 내 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강원도민체육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레저스포츠 선진도시로 우뚝 서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하 군수는 내년 한해를 군민들과 함께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부동의 등의 시련을 극복하면서 해안과 내륙을 잇는 관광거점을 확보한 후 도심확대 사업을 통한 십자형 플랫폼을 구축, 양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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