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고제철)는 지난 21일부터 제24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귀선 부의장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방역에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치했어야 함에도 긴급한 사안을 고려해 예비비를 사용했는데, 우선순위의 예산 사용이 잘못된 만큼, 앞으로 예비비 사용에 더욱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적했다.
김택철 의원은 “우리군의 군민화운동과 관련해 군부대 장병이나 가족들에 대한 지원체계가 다소 미약하다”며 “많이 낡은 군부대 아파트인 해오름 아파트의 담장벽화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작은영화관과 주요 관광지 할인, 교통편의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우섭 의원은 “남대천 르네상스 어도개보수에 11억7,500만원을 들였는데 곧바로 효과가 드러나야 하는 사업임에도 제궁보는 물이 하나도 흐리지 않는 등 효과성이 미미하다”며 “사업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총괄부서에서 면밀하게 확인해 사업방향을 제대로 잡기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무분별한 태양광시설 설치에 따른 산지허가로 도로 파손이나 토사유출 피해가 많으므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도로파손이나 토사유출에 대해서는 원인자부담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허가 전 사진자료 확보하고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봉균 의원은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련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용역 결과에 대한 감사가 미비했고, 갈등조정협의회에서도 자문위원의 역할이 부족했던 만큼, 향후 자문위원을 제대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종석 의원은 “우리군이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지원 등 교육에 상당한 경비를 투자하며 타 시군보다 앞서가고 있음에도 국감 등 주요 보도내용을 보면, 교육지원 최하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데, 자료를 보니 주요 지원내용이 빠져 있는 만큼 정확한 데이터로 시정하고 홍보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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