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출신 길마 이상서 화가가 오는 30일까지 양양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성서 작가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초서 천자문을 비롯해 20여점의 작품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양양 손양면 주리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전공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제 등 유력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제12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에 미술 공로상을, 2019년 경기미술인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시절인 20대부터 화가의 길을 걸으며 서예학원을 시작한 그는 27년 간의 노력 끝에 오체(한자를 쓰는 5가지 방식)를 완성했으며, 작가의 고뇌와 환희, 안도를 표현한 작품 ‘초서 천자문’은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향 전시회에는 대표작 ‘초서 천자문’ 외에도 약 20점의 양면병풍을 선보였으며, 첫 날인 지난 21일에는 전시장에서 이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서 작가는 “고향에서 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이번 전시회가 양양군의 문화예술을 더욱 깊고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길마 이상서 작가가 고향인 양양에서 작품전시회를 갖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