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사진)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속초시생활체육관에서 자서전 ‘이동기의 한 길’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의 시민단체 활동과 정치생활 등 자신의 발자취를 더듬어 자서전에 담았다.
그는 자서전 ‘한 길’에서 양양이 고향인 어머니와 북 강원 통천군에서 피란 내려온 아버지 사이의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수배와 구속 등 학생운동 경험에서부터 고향인 속초에서 반부패국민연대 사무국장 등 시민사회 활동가로 활약하며 주민중심의 사회변화를 추구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시민사회 활동 당시 정보공개운동과 예산감시운동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을 상대로 한 판공비 공개소송을 진행해 대법원까지 승소, 나홀로 소송을 확산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소회했다.
또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입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2003년 열린우리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회 창당 준비위원장을 거치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위로 낙선한데 이어 18대 출마와 19대 경선 탈락, 20대 비례대표 출마 등 수많은 정치역경 속에서도 도내 험지인 영북지역에서 오직 민주당의 깃발을 세워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고 서술했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비서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제도개선과 민원담당업무를 맡았으며, 그 과정에서 강원도 동해안 주민들의 70년 숙원이었던 해안경계철책 철거사업을 앞장서 추진해 해안관광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회고했다.
자선전 ‘한 길’은 ‘작지만 강한 사람, 작은 거인 이동기’, ‘준비된 일꾼 이동기의 진심, 이제 제가 모시겠습니다’ 등을 기치로 내걸고 짧지 않은 정치생활을 통해 그동안 주민들의 권익과 지역발전에 헌신해온 이동기 위원장의 생생한 발자취와 새로운 대안정치 모색의 깊은 고민을 얘기하고 있다.
이동기 위원장은 “앞으로의 길이 가시밭이라고 할지라도 믿음과 신념으로 한 길만을 걸어 국민 삶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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