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를 통한 국제협력과 해양심층수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고성에서 열렸다.
지난 14∼15일 이틀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해양심층수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로 (사)한국해양심층수이용학회(회장 어재선)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강원도, 고성군, 고성군의회, 경동대학교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대만, 일본의 해양심층수 이용학회 회원과 해양심층수 전문가, 산업계, 유관기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해양심층수 활용 현황을 짚어보고 향후 전망을 모색했다.
첫날인 14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미국의 호스트파크 해양심층수 시범산업단지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얀(Jan C.War)과 마카이해양엔지니어링 수석기술자 마이클(Michael Eldred), 류진얀 전 대만해양심층수 학회장, 대만 해양대학교 황핑이 박사, 타카하시마사유키 일본해양심층수학회 회장의 해외 연구와 활용 사례,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초청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한국해양심층수 이용학회의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인증제도에 대한 학술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15일에는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 한해성수산자원센터, 경동대학교 해양심층수 상설교육장, ㈜강원심층수 등 해양심층수 산업체를 견학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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