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1월 한 달간 산불피해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에 대해 겨울철 한파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토성면 원암리 등 8개 마을 임시조립주택 250세대 285동이다.
군은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등에 대비해 주택의 내부단열, 난방, 보일러, 전기시설, 상·하수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난방 오작동 등 시정·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조립주택 납품업체에서 보수 및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피해이재민들이 일시적으로 주거하는 건물(임시조립주택 및 전세·임대주택 등)은 한전의 재난지역 특별지원기준에 따라 전기요금을 주택입주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면제받고 있다. 군은 건축 지연 등 불가피한 사유로 복구 기간 6개월 내 주택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이재민 가구에 대해 3개월까지 추가로 요금을 면제해주고 이후 3개월까지 50%를 경감해 줄 것을 한전에 요청해 지난달 31일자로 전기요금 감면 기간이 연장됐다.
한편, 지난 4월 고성산불 피해 이재민가구는 506세대(1,196명)로 임시조립주택 250세대(567명), 전세 및 임대주택(LH) 102세대(258명), 친인척 등 기타 154세대(371명)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미영 기자 nr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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