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케스트라(단장 윤여순, 지휘 한소영)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 더 오케스트라는 초·중·고생들로 구성된 더 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를 전한다.
더 오케스트라와 유스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으로 구성돼 있다. 음악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 9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강사들의 레슨을 받으며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창단연주회를 열었고, 올해는 6월에 ‘속초 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 지난달에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강원청소년교향악축제에 참여했다.
연주회에서 더 유스 오케스트라는 핀란디아(Finlandia)를 시작으로 영화 라이언 킹 OST(The Lion King), 마블 OST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더 오케스트라는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531’(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531)를 첼리스트 김다솔·박수진 씨와 협연하고,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교향곡 운명) 등을 연주한다. 연주회 마지막은 특별공연으로 A Whole New World(영화 알라딘 OST)를 선사한다.
윤여순 단장은 “음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힘들고 지칠 땐 따뜻한 친구가 되어 준다”며 “우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산책하며 즐거운 음악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좌석 무료공연이다. 장재환 기자
더 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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