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일 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 문화공간에서 학교 또래상담자와 상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및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소년 또래상담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속초·고성·양양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또래상담 동아리원들과 지도교사의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정보 공유와 또래상담사업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스트레스 자가 진단 설문조사, 청소년 성 실태조사, 1년 후 나에게, 너에게 편지 쓰기 등이 진행됐다. 또래상담자연합회‘라온아띠’회원들이 또래상담 경험담과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라온아띠는 속초·고성·양양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15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후에는 설온중학교의‘유니크’와 설악중학교‘스타일’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학교폭력예방 공모전 수상작인‘과거의 폭력은 다시 돌아온다’를 감상했다.
또래상담사업은 또래(청소년) 상담자를 양성해 학교부적응, 학교폭력 등 또래의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해 현재 속초·양양·고성지역 28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3기청소년신문사 다원 서교정·이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