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의 겨울철 대표 별미인 양미리를 맛볼 수 있는 ‘속초 양미리축제’가 지난 1일 속초항(동명항) 양미리부두 일원에서 개막됐다.
양미리축제는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축제 기간 오동통 살이 오른 고소한 양미리를 맛볼 수 있고 속초 연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양미리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작업광경도 구경할 수 있어 개막식 당일은 물론 2~3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축제 기간 시민노래자랑 및 품바공연 등도 열려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양미리축제에 이어 오는 16~25일 열흘간은 청호복합자망협회 주관으로 속초시 E마트 건너편 주차장 일원 항만부지에서 ‘속초 도루묵축제’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속초지역의 겨울 별미인 양미리와 도루묵을 테마로 한 축제에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양미리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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