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출마예상자들이 공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활발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내년 총선 기획단을 발족한 가운데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회도 자체 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도당은 12월 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 6일 전까지는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로서는 예비경선 후 본 경선 방식이 유력한 가운데 본 경선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정치신인과 여성, 장애인 등 상대적 약자에 대해서는 10∼25%까지 가산점을 줄 것으로 보여,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완규 도당 조직국장은 “아직 국회에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12월 초까지는 21대 총선과 관련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속초고성양양선거구는 이동기 지역위원장, 김준환 전 경동대 교수, 최상용 강원도 보건복지특보 등 3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총선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아직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박상진 전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하며 입당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어, 향후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들은 설악권 각 시군을 돌며 주요 축제는 물론 소소한 지역행사까지 챙기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가장 손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래카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소 3대1의 치열한 경선경쟁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총선 행보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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