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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엑스포공원에 눈썰매장 조성키로
김철수 시장 밝혀…주제관 옆 임시주차장에 / 겨울철 놀이공간으로…시설관리공단 운영
등록날짜 [ 2019년11월04일 10시30분 ]
속초시가 겨울철 놀이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해 엑스포공원 내에 눈썰매장을 만들어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눈썰매장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9월 개방한 엑스포 인조잔디광장이 어린이들과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많다”며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 잔디광장 이용이 어렵고 추운 겨울에 아이들과 학생들이 마땅히 놀 공간이 없어, 엑스포주제관 옆 임시주차장에 눈썰매장 2개를 만들어 동절기(12월~2월)에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눈썰매장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설인 제설기는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방안 모두를 검토하고 있다”며 “제설기가 확보되면 기온이 내려가는 야간에 눈을 만들고 주간에 어린이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눈썰매장 운영은 속초시설관리공단에 맡기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제설기 확보와 세부적인 운영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심동혁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전화통화에서 “시로부터 이와 관련한 업무지시가 있어 29일 김철수 시장에게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드렸다”며 “현재 제설기 확보와 눈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시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심 이사장은 “눈썰매장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인 만큼, 눈을 만들 수 있는 기상여건만 마련되면 눈썰매장 운영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속초시의 눈썰매장 운영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부 주민들은 벌써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모(47) 씨는 “우리 지역에서 겨울철 아이들을 데리고 마땅히 갈 곳이 없었는데 눈썰매장이 만들어지면 아이들과 자주 이용하고 추억도 쌓을 계획”이라고 반겼다.
속초지역에는 7~8년 전까지 조양동청년회에서 성호아파트와 주공4차아파트 사이 농경지에 무료 빙구장을 만들어 운영해 겨울철 놀이장소로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 하지만 온화한 날씨와 해당 농경지에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면서 빙구장 운영이 중단돼 지역사회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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