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하수 공공관정을 활용해 가뭄 피해 우려지역의 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말부터 내년 5월까지 나눔 지하수사업을 추진한다.
나눔 지하수사업은 가뭄 피해지역에 지하수를 탐사·개발하고 공공관정 시설을 개선해 가용 가능한 수원을 확보하는 국가 물 복지사업이다.
군민들에게 물 복지 혜택이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농업용 관정,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 등 총 104개의 공공관정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은 보수를 한다.
군은 1차로 10월 중 5개 읍·면 마을 상수도 37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실시 후, 내년 5월까지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급수 취약지역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된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nuru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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