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민들이 올 한해 가을걷이를 마치고 지역별로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읍면별 한마음대회는 지난달 22일 손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손양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에는 제19회 현남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현남중학교에서 열려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30일에는 제15회 서면 한마음 체육대회와 제17회 강현면민 한마음대회가 상평초등학교 운동장과 강현중학교 운동장에서 각각 개최됐고, 같은 날 양양읍 승격 40주년을 맞아 문화복지회관에서 제13회 양양읍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주민화합과 지원발전을 기원했다. 다음날에는 제17회 현북면민 한마음축제가 현북 풋살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지역별 한마음 대회는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위로하면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주민주도형 참여행사로,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이 주축이 돼 민속놀이와 체육경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펼치고 푸짐한 음식과 경품을 나눴다. 또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익혀온 사물놀이와 노래, 줌바댄스, 난타 등 각종 문화활동을 선보이고 군장병과 출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화합 분위기를 높였다.
현남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는 지난달 강원도 경로당대회에서 우승한 인구1리 경로당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남중 학생들과 함께 육상경기 대결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양양읍민의 날 기념행사에는 미스트롯 김나희 및 엄혜진, 강유진 등 초청가수 축하 공연과 경품추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강현면민 한마음대회에서 강현면민속보존회가 전통농악시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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