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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 소환한 옛 장소의 기억
속초문화원 ‘속초, 그곳의 기억들’ 출간 / 이수영 씨, 7개 주제로 정리…북콘서트 열려
등록날짜 [ 2019년11월04일 09시40분 ]
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2019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드라마틱 강원 만들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속초, 그곳의 기억들>(이수영 저)을 출간했다.
이 책은 ‘속초 바로 알기’, ‘만남의 장소’, ‘추억의 먹방’, ‘낭만에 대해’, ‘아는 사람은 삶을 보고 모르는 사람은 풍경만 본다’, ‘문화생활’, ‘불특정 다수가 모이던 집합 장소’ 등 7개 주제로 나눠 속초 옛 장소의 기억을 현재로 소환해 풀어냈다.
속초문화원은 “같은 장소도 시대와 나이에 따라 경험 양상과 기억이 다르다. 속초의 여러 장소에 대한 시대별, 나이별 기억과 경험을 공유하고 장소에 대한 기억도 속초의 자산인 만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속초, 그곳의 기억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첫장‘속초 바로 알기’에서는 60년대와 현재의 속초 모습을 컬러 항공사진과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만남의 장소’에서는 대한항공 건물, 오복당과 충무당, 서울약방, 대지다방, 목마, 대망 등 70~80년대 속초의 대표적인 약속장소를 소환했다.
‘추억의 먹방’에서는 중앙시장 순댓국집, 대포항 포장마차, 장사항회센터, 팔도강산횟집타운, 동우대 학사주점촌 등을 기억해 냈다.
청대산 소나무 세 그루와 칡, 영금정 오리바위, 영랑호 뱃놀이와 미니골프장, 청초천 하구 갯지렁이 낚시, 쌍다리 멱 감기, 수복탑과 백사장 등 과거 ‘낭만’의 장소와 추억들도 떠올렸다. 갯배와 청호동, 금호동 40계단마을, 새마을, 교동 조선소동네 등을  저자는 ‘아는 사람은 삶을 보고, 모르는 사람은 풍경만 본다’는 우리네 삶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는 곳으로 기억했다.
60년대 속초문화의 산실이었던 가야다방을 비롯해 시낭송회의 요람이었던 각종 커피숍과 라운지, 동보·중앙·대원·제일극장, 최근 리모델링한 속초문화예술회관, 그리고 여러 서점들은 시민들의‘문화생활’ 장소였다. 공설운동장, 어판장, 중앙시장과 육구시장, 사람이 고픈 날이면 어김없이 가곤 했던 시외버스터미널, 최근 약속장소로 많이 이용되는 옛 속초소방서 만남의 광장과  엑스포 상징탑 광장(분수대 포함), 설악산 등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던 집합 장소’로 역할을 했거나 아직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인 이수영 속초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은 “통상 그곳에 있던 장소가 사라지면 우리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곳에 대한 추억이 여러 사람들과 공유되려면 ‘기록’이란 장치로 남겨둘 필요가 있다”며 “장소의 기억들을 자료화해 경관에 더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을 개선하고 연계해 테마가 있는 고품격 관광코스를 개발ㆍ지원하는 사업이다.  속초시와 강릉시, 강릉문화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후원했다.
한편, ‘속초, 그곳의 기억들’ 북-콘서트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가수 홍철의 7080노래와 통기타 연주, 저자와 북 토크, 노래동아리 ‘파랑새’ 합창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장재환 기자 
지난달 31일 열린 ‘속초, 그곳의 기억들’ 북-콘서트에서 저자인 이수영 씨가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장재환 (semin2748@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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