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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신문 읽어주는 예람노인주간보호센터
‘설악신문’으로 다양한 정보 제공 / 전보람 대표, 동영상도 준비 / 사회 단절 극복…퀴즈 풀이도
등록날짜 [ 2019년11월04일 16시35분 ]
속초 교동 예람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신문 읽기 시간을 갖는다. 전보람 센터 대표가 어르신들에게 <설악신문>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사회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에 시작했고 현재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이 시간은 신문만 읽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읽은 후 상세한 설명이 뒤따른다. 전 대표의 설명은 친절하다.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서 얘기한다. 미터법으로 표기된 면적은 평으로 바꿔서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는다. 신문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기사와 관련된 별도의 동영상이나 사진 자료도 제시한다.
전 대표는 자신의 경험담도 얘기하며 어르신들의 추억을 묻기도 한다. 속초관광수산시장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예전 중앙시장의 모습을 묻고 요즘 시장은 어떤지 다양한 사진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푼다. 전 대표는 이 시간에 어르신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본인의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신문 읽기 시간에는 쉬운 것만 얘기하진 않는다. 설명을 쉽게 할 뿐 어르신들에게 어려워 보이는 정보도 제시된다. 가령, 수소충전소에 관한 기사가 나오면 수소에너지, 수소폭탄에 관해 설명하며 조금은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신문을 읽는 도중에 퀴즈 풀이도 진행한다. 전 대표가 질문을 던지며 정답을 맞힌 이에게는 모형 엽전을 상으로 준다. 모형 엽전은 센터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정답을 맞힌 어르신들의 표정은 매우 밝다. 정답자가 엽전을 받는 순간에 다른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해준다.
신문 읽기를 마치고 나서도 어르신들은 신문 얘기, 옛날 얘기를 멈추지 않는다. 신문 읽기가 평균 나이 80대 중반인 어르신들에게 하나의 활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전보람 대표는 신문 읽기를 마친 후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어르신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이 즐거워서 준비 과정도 재밌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전 대표는 어르신 주간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말도 덧붙였다.
“주간보호를 꺼리는 분들도 있는데 건강하실 때부터 나오셔야 치매를 예방하고 계속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광호 객원기자
매주 수요일 오전 속초 교동 예람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되는 신문 읽기 시간.
예람노인주간보호센터 전보람 대표.
이광호 (campin@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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