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천년고찰인 낙산사의 원통보전 담장에 새겨진 별꽃무늬의 전통조경 담장을 낙산사거리에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암기와와 흙을 차례로 다져 쌓으면서 중간 중간 둥근모양의 화강석을 박아 상하로 엇갈리게 끼워 넣은 형태의 특이하면서도 멋스러운 낙산사 원통보존 별꽃무늬담장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전통조경담장을 낙산사거리에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중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군은 길이 50m로 별꽃무늬 전통조경 담장 디자인을 A-type(20m), B-type(30m)으로 나눠 내년 초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담장이 설치되면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낙산사의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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