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3일부터 강원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를 지난 4일 밤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은 또 5일 오전 2시를 기해 동해 중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권은 지난 3일 오후 6시를 기해 강풍 경보가 발효됐으며, 4일까지 초당 최대 순간풍속은 미시령 45.7m, 설악산 37.6m, 설악동(속초) 36.5m, 구룡령 34.7m, 속초 26.2m, 양양 25.1m, 고성 24.4m 등을 기록했다. 풍랑경보는 지난 3일 밤 11시를 기해 발효됐고, 최대 파고 4.4m에 달했다.
동해안은 풍랑경보로 3~4일 이틀간 어선 1,000여척이 조업을 나가지 못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주의보가 모두 풀렸지만 산간지역은 가끔씩 돌풍이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영동지역은 오는 9일부터 비가 시작돼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앞으로 평년기온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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