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낙산사(주지 금곡정념스님, 사진)와 무산복지재단이 올해도 추운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한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양양군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금곡스님과 김진하 양양군수, 고제철 군의회 의장, 이동기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지역위원장, 이진호 양양군노인복지관운영위원장, 자원봉사자 및 초·중·고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사랑의 연탄 및 겨울철 저장식품 나눔 사업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낙산유치원생들과 관내 초·중·고생들은 그동안 모은 연탄저금통을 가져와 사랑의 연탄모금에 동참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은 서면 장승리 일원에 연탄과 라면, 쌀, 김을 배달한다.
낙산사와 무산복지재단은 연말까지 양양읍을 비롯한 6개 읍면 230세대에 연탄 3만4,500장과 70가구에 각 19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하고, 노후 연탄보일러를 교체해 준다. 또 쌀(총 2,300kg)과 라면, 김, 저장식품 등이 들어간 생필품 세트 23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금곡 정념스님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어려워지는 상황을 함께 보듬으며 극복할 수 있도록 연탄 한 장의 따뜻한 온기로 지역사회가 더 한층 행복해지기를 염원한다”고 기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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