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8일 오후 7시 속초 롯데호텔에서 ‘마음의 근육을 키워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투머로우 북콘서트에 참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놀라운 일 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북콘서트에서 학생들은 먼저 포크댄스로 호흡을 맞추고 아카펠라 공연을 관람한 뒤 직접 아카펠라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음의 근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질의응답과 함께 토크쇼가 진행됐고, 마음과 마음사이의 연결로 이뤄내는 감동 영상 상영에 이어 북콘서트 공연의 가장 중심이 되는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북콘서트 팀의 장민수 강사는 “나의 부족함을 알고 다른 사람과 마음이 연결될 때 마음의 근육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100m이상 자라는 ‘레드우드’의 나무는 높이만큼 뿌리도 깊을 것 같지만, 2,3m밖에 되지 않는 뿌리들이 연결 되어 높은 나무를 지탱해준다며 연결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윤하림(1년) 학생은 “힘들고 어려울 때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얻은 것 같아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콘서트는 인성 및 마인드교육 전문 월간지 ‘투머로우’에 소개된 인터뷰, 마인드 칼럼, 해외봉사 체험담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공연과 강연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여고 학생들이 아카펠라를 배워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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