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유재복)는 지난 26일 속초고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피해 치유를 위한 주민화합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천주교 춘천교구의 후원으로 산불 피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생업을 뒤로하고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속초아리랑보존회 김부영 회장의 창극·민요와 지역 가수들의 공연에 이어 오찬을 겸한 초청가수공연,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됐다.
유재복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불의 아픔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산불 당시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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