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본격적인 취항 준비에 나서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지난 5일부터 시범 운항에 들어가 14일까지 마무리한다.
플라이강원은 제주, 김포, 무안 노선에 대한 시범 운항을 통해 항공기 안전 및 운항능력 검증에 나섰으며, 비행시간은 야간 10시간을 포함한 57시간으로 기준 운행시간인 야간 5시간을 포함하는 50시간을 초과하게 된다.
플라이강원의 이번 비행은 항공운항증명의 마지막 심사 단계인 시범운항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취항 여부가 달린 마지막 절차 중 하나다.
플라이강원이 운항할 보잉 737-800은 2012년 생산된 기종으로 180석 규모이며 내부는 승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와이파이도 갖췄다. 플라이강원 1호기는 신규 면허를 받은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빠른 지난 9월 도입됐다.
플라이강원은 현재 5호기까지 계약을 완료한 상태며, 2021년까지 비행기 10대를 도입해 국내외 31개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다. 12월 첫 취항하는 국제선으로 대만노선을 확정했으며, 야간에는 태국노선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노선 취항여부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플라이강원의 1호기가 시범 운항을 마치고 양양국제공항으로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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