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고속도로 개통과 플라이강원 취항 예정 등으로 각종 인프라가 속속 확충되면서 지역발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서핑활성화, 플라이강원 취항 준비 등에 힘입어 대형 공동주택 신축이 잇따르고 있으며, 감소세였던 인구수는 작년 9월 대비 402명이 증가한 2만7,694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올해는 양양을 찾은 차량대수가 작년보다 7만351대 증가한 105만2,740대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취항 예정인 플라이강원이 지난 9월초 양양에 본사를 설립하면서 190명의 직원들이 입주,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여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동주택 신축도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양양읍 시내권을 중심으로 6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 심의가 접수되는 등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진개발㈜은 양양읍 구교리 5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6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59㎡형 50세대와 84㎡형 235세대 등 총 285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건축허가를 심의 중이다. 또 양양읍 청곡리 119-2번지 일원에는 동림개발㈜이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59㎡형 40세대와 74㎡형 73세대 등 총 113세대의 공동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양양읍 청곡리 87-7번지 일원에는 지역주택조합이 지난 2017년부터 조합원 70여명을 모집, 올해 설립인가를 받아 지하 1층, 지상 20층 규모로 66㎡형 20세대와 84㎡형 108세대 등 총 12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양양읍 남문리 142번지에는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80~111㎡형 아파트 80세대와 1~4층 저층부엔 상가가 들어설 계획으로 현재 건축허가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양양관내에는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공동주택 입주를 이미 시작한 곳이 많아 앞으로도 인구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원에 ㈜리건종합건설이 건축 중인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2020년 4월 입주를 목표로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상 28층 아파트 7동과 부속건물 9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76㎡형 101세대와 78㎡형 310세대, 84㎡형 305세대 등 총 716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양양읍을 중심으로 대형 공동주택 건축공사 인력이 유입되면서 모텔과 원룸 등 숙박업소의 투숙객이 늘고, 인근지역 식당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지역 최대 공동주택인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내년 입주를 목표하고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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